새 조직에 적응이 안 될 때 3권
일은 그럭저럭 하고 있다. 그런데 회의에서 누가 진짜 결정권자인지 모르겠고, 농담의 맥락도 안 잡힌다. 실력 문제가 아니라 지형 파악이 안 된 상태다.
새 조직에서 겉도는 이유는 대개 세 겹이다. 지형을 모르고, 사람을 모르고, 내 감정이 흔들린다. 이 셋을 한꺼번에 풀려니 아무것도 안 풀린다. 그래서 순서를 나눴다.
먼저 손자병법으로 판을 본다. 누가 힘을 쥐었고 어디가 비어 있는지부터 그린다. 다음은 독성 인간이다. 새 환경에서는 신호를 읽는 감각이 특히 무뎌진다. 경계할 사람과 믿어도 될 사람을 가려낸다. 마지막은 명상록이다. 지형도 사람도 내 통제 밖이다. 그 사실을 받아들여야 초조함이 가라앉는다. 셋을 다 읽을 시간이 없다면 손자병법만이라도 먼저 본다.
이 순서로 읽으세요
STEP 1경제/경영손자병법
손자
이기는 법이 아니라 지지 않을 자리를 먼저 만드는 책.
이 책을 고른 이유
적응의 첫 단계는 지형 파악이다. 새 조직의 힘이 어디에 몰려 있는지, 내가 설 자리는 어디가 비어 있는지를 먼저 그리게 한다.
ACTION지금 진행 중인 프로젝트 하나를 골라 "이길 조건" 세 가지를 적고 충족 여부를 표시한다.
전체 인사이트 보기
STEP 2심리독성 인간
리앤 텐 브링크
나쁜 사람을 못 알아본 게 아니라, 알아챈 신호를 스스로 덮었다.
이 책을 고른 이유
두 번째 단계는 사람 판별이다. 낯선 곳일수록 이상한 신호를 '내가 아직 몰라서겠지'로 덮게 된다. 그 덮는 습관을 끊는다.
ACTION오늘 만난 사람 중 한 명에 대한 첫 느낌을 한 줄로 메모하고 날짜를 적는다.
전체 인사이트 보기
STEP 3자기계발명상록
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
통제할 수 없는 것을 놓는 순간, 오늘 하루가 다시 내 것이 된다.
이 책을 고른 이유
마지막은 나를 다루는 단계다. 조직의 속도도 남의 평가도 내 몫이 아니다. 통제 밖의 것을 내려놓아야 버티는 몇 달이 가능해진다.
ACTION오늘 신경 쓰이는 일 다섯 개를 적고, 내 통제 밖인 것에 줄을 긋는다.
전체 인사이트 보기
NEXT CURATION
내일의 큐레이션을 먼저 받아보세요
매일 아침 새 테마의 도서 큐레이션을 이메일로 보내드립니다.